2023.05.20
KBO 응원 문화 중의 하나인 견제 응원으로, 상대 팀의 투수가 견제구를 던질 때, 팀 롯데 자이언츠 관중들이 외치는 단어와 가장 관계가 깊은 것은? O
1. 확
2. 마
3. 떽
4. 아야
HINT 가~나~다~라~>
정답은 2번 마
정답입니다.
KBO 응원 문화 중 각 팀의 견제 문화에 대해 잠깐 알아볼게요
롯데 자이언츠 - 마!
코로나 이후 관중들이 다시 많이 집결한 만큼 마! 소리가 다시 들리고 있어요.
LG트윈스 - 떽! 떽! 떽! 앞으로 던져라!
보통 시작은 투수가 견제를 한 후에 야유를 보내며 시작해요. '떽!'과 '떽!' 사이에 견제구를 던진 투수 이름을 넣어 부르기도 한다. 투수 이름을 부를 때는 팔로 X 자를 그리면서 해요. '앞으로 던져라' 부분에서는 손가락을 앞으로 가리키며 외쳐요. 이에 한화 이글스 팬들은 앞으로 던져라를 받아쳐 "네가 던져라!"라고 반격하기도 해요.
SSG랜더스 - 확! 확! 확! 확확확!
2023년 팀 유튜브를 통해 새로운 구호를 공개하며 짧게 바뀌었어요. 약간 KT의 견제 응원과 비슷하게 들기도 해요
키움 히어로즈 - 뭐야 뭐야 뭐야 뭐야, 뭐야~ 뭐야! 뭐야 뭐야 당신이 뭐야~ 뭐야!(삑삑) 뭐야! (삑삑) 뭐야! (삑삑) 뭐야!
가수 방실이의 노래 '뭐야뭐야'를 사용한다. '뭐야 뭐야 뭐야 뭐야, 뭐야~ 뭐야!'한 다음 마운드 위 투수 이름을 집어넣는 식으로 사실 뒤에 투수 이름 넣은 것은 장려치 않았는데 어느 순간 일부 팬들 위주로 시작되다가 자연스레 퍼지다보니 반 고정이 되었다고 합니다.
KT Wiz - 왓! 왓! 왓! 왓왓왓!
영어 what을 견제 응원으로 사용해요. 박자는 LG의 '떽'과 동일. 김주일 단장의 말로는 "와~앗!"이 아니라 "왓!!"처럼 짧고 강하게 발음해야 한다고.
KIA 타이거즈 - 아야~! 아야~! 아야~! 날 새것다(잉)!
호남권 연고팀답게 전라도 사투리가 들어있다. 주로 수도권 팬들은 날 새것다!로 끝나고 사투리 사용하는 팬들은 잉~!까지 끄는 편이에요.
NC 다이노스 - 쫌!
롯데의 '마!'에 대항해 경남 방언으로 "그러지 마라"라는 뜻을 가진 '쫌!'을 쓰고 있어요.
삼성 라이온즈 - 뭐꼬!
육성응원이 부활한 2022년부터 새로운 견제 응원으로 "뭐꼬!"를 쓰기 시작했어요. 깔리는 비트에 맞춰 경상도 사투리의 밈인 '어디까지 올라가는 거에요?'를 패러디해서 '언제까지 견제하는 거에요?'라고 응원단장이 견제응원을 유도하는 것이 특징이에요.
두산 베어스 - 야!야!야!야!
응원단장이 먼저 "어이!"를 외치면 팬들이 따라 외치는 응원을 먼저 한 후에 응원단장의 호루라기에 맞춰 뛰어 크게 발을 구르면서 응원을 하였으나 거의 100퍼센트 확률로 "왜왜왜왜" 라고 답변하는 카운터를 맞는다. 그래서인지 2022년 육성응원 재개 후에도 잘 안나오고 있어요.
한화 이글스 - (삑삑) 뭐여! (삑삑) 뭐여! (삑삑) 뭐여! 뭐! 하! 는! 겨! 뭐! 하! 잔! 겨!
충청 연고팀답게 충청 방언이 견제 응원에 들어가 있다.
견제 응원에 대응하는 구호도 있지만 여기까지만 할게요
야구를 더 재미있게 즐기는 방법, 응원 문화에 대해서도 알아보시고 직접 응원도 즐겨보세요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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